동료가 퇴사한 뒤 마음이 흔들릴 때: 내 조건으로 결정하기
동료의 퇴사는 평소 지나쳤던 근무 조건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함께 일한 사람의 선택과 나에게 적합한 선택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동료의 퇴사 뒤 자신의 판단을 정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조용한 사직과 실제 퇴사는 구분하기
‘조용한 사직’은 통상 직장을 떠나는 행위보다 정해진 업무 범위를 넘어서는 추가 헌신을 줄이는 태도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고용관계가 종료되는 실제 퇴사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면 상황을 잘못 이해할 수 있습니다.
베르테르 효과로 설명할 수 없는 이유
기존 설명을 바로잡습니다. 베르테르 효과는 자살 보도와 모방 자살의 관계를 논의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동료의 퇴사나 일반적인 행동 모방 전체를 이 용어로 설명하는 것은 부정확합니다.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에게 하나의 심리 용어를 붙여 이유를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동료의 조건과 내 조건을 두 칸에 적기
동료에게는 새 일자리, 가족 사정, 건강 문제 등 내가 모르는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내 칸에는 현재 업무, 임금, 건강, 가족의 돌봄, 비상자금, 다음 선택지를 적습니다. 확인된 사실과 추측을 구분하고, 아직 정하지 못한 항목에는 필요한 정보를 써 둡니다.
결정 전에 물어볼 세 가지
떠나고 싶은 이유가 동료 퇴사 전부터 있었는지, 회사 안에서 바꿀 수 있는 조건이 있는지, 이직 준비에 필요한 기간과 생활비가 얼마인지 확인합니다. 며칠 기다리면 반드시 진심을 알 수 있다는 법칙은 없습니다. 안전이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은 단순한 감정 정리와 별도로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실행할 일은 작게 구체화하기
당장 사직서부터 작성하기보다 채용 공고의 요구 역량 확인, 이력서 갱신, 상담 일정 잡기처럼 필요한 정보를 얻는 행동을 고를 수 있습니다. 남거나 떠나는 결정을 동료와 같은 시점에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참고 자료
WHO: 자살 예방을 위한 미디어 지침(2023). 용어의 사용 범위를 확인하는 자료입니다. 이 글의 퇴사 점검 목록은 개별 상황을 정리하기 위한 제안입니다.
세주 연구소장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